서울시, ‘노을여가센터’ 가을맞이 가족체험 프로그램 추천
공공서비스예약 통해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

요리를 통한 생태 이야기. (사진 서울시청 제공)
요리를 통한 생태 이야기. (사진 서울시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국적으로 가을맞이가 한창이다. 아직 8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어 주변 공원 등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공원에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9~10월 체험 프로그램, 천체관측, 노르딕워킹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중 ‘노을여가센터’는 마포구 소재 노을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개조해 만든 공원 커뮤니티 공간이다. 매년 계절별로 공원에서 생산물 및 부산물 등을 이용하거나 공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숲치유·요리·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매년 1만여명의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체험하는 인기 있는 장소다.  

‘공원 생태계’, ‘공원에 살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서울시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노을여가센터의 ‘가족프로그램’을 추천한다.

가족 숲 치유. (사진 서울시청 제공)
가족 숲 치유. (사진 서울시청 제공)

우선 공원 텃밭에서 직접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하고 이 2가지 작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역사와 재배환경 등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면서 고구마 찰떡파이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요리를 통해 배우는 생태교실(총 2회 : 9월 28일,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이다. 

또한 △식물열매, 나뭇잎 등을 주재료로 이용한 ‘DIY 미니정원만들기(총 2회 : 9월 28일,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넓은 잔디밭에서 생태놀이(숲 밧줄놀이, 칡공 축구 등), 허브차와 함께하는 족욕명상 등 스트레스 완화 및 가족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원에서의 ‘숲 치유(총 4회 : 9월 7일, 9월 21일, 10월 5일, 10월 12일 오전 10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공원의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성인 프로그램 ‘1km 노르딕워킹’, ‘드라이플라워 센터피스’도 준비돼 있으며 96m 높이 노을공원 상부에서는 오는 9월 추석 맞이 ‘노을 별 여행’ 프로그램도 2회 운영할 계획이다.

노을여가센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가을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예약가능하며 참여인원 및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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