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 수교 60주년...SK네트웍스, 사업 발굴 및 교육 지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2일(브라질 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보우소나루 브라질대통령과 가진 접견자리에서 경제인과 민간외교관으로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SK네트웍스 제공) 2019.8.23/그린포스트코리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2일(브라질 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보우소나루 브라질대통령과 가진 접견자리에서 경제인과 민간외교관으로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SK네트웍스 제공) 2019.8.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2일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SK네트웍스가 브라질에서 사업 협력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SK네트웍스가 2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지 시장이 함께 발전해야 SK네트웍스도 진출 기업으로서 사업구조를 지속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스타트업 중심의 브라질 교육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한 SK네트웍스는 현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분야 지원 등 제안도 이의 일환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니즈가 높은 브라질 정부를 도와 브라질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진출 기업으로서 현지 시장 이해도와 사업 역량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브라질 시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가 후원하는 브라질리아 세종학당 설립 1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는 양국 간 경제·문화·교육 교류 단체로 최 회장은 2011년부터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우리나라를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양국 간 협력과 교류 확장에 이바지하는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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