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9월 18~19일 국회의원회관서 포럼 개최

대한전기협회가 9월 18~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19 Future E Forum’을 개최한다. (사진 대한전기협회 제공) 2019.8.22./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전기협회가 9월 18~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19 Future E Forum’을 개최한다. (사진 대한전기협회 제공) 2019.8.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다음달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19 Future E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력산업계가 처한 현안에 대해 미래지향적 전력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한국, 중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각국 전문가가 참석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각국 전문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력산업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인류 미래를 위한 에너지 협력의 길’에 초점을 맞춰 18일 ‘전력계통 연계와 전력산업의 미래’, 19일 ‘지속가능한 전력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발표와 참석자 토론이 이어진다. 

18일에는 우리 전력산업계가 동북아시아 각국과 함께 협력 체제를 논의하고, 전력계통 연계의 필요성과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 유럽의 연계사례 등에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중 전력계통연계 추진현황과 전망(강현재 처장, 한국전력공사) △글로벌 전력망 연계구상 현황과 과제(Gao YI 박사, GEIDCO) △독일 통일과정이 시사하는 전력계통 표준화(서병문 교수, 베를린대)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와 산업계 파급효과(이학선 사장, LS산전) △유럽의 전력계통 연계(Magnus Callavik 사장, ABB Sifang Power System)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동북아 전력연계 프로젝트 추진결과(Philippe Linehart 이사, EDF) 등 6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19일에는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4차산업 시대의 전력산업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상기 한국동서발전 기술개발원장, 박정순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이상엽 환경정책평가원 연구위원,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최종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 대표, 최승현 슈나이더일렉트린 본부장 등 패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전력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협회 관계자는 “포럼에서 다룰 주제들은 장기적 논의를 통해 정책 대안을 찾아나가야 하는 우리 전력산업계의 핵심 현안”이라며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정치, 경제, 환경, 문화 등 복잡하고 다양한 측면을 모두 고려해 전력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낼 담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6일까지 사무국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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