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 참여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판로 지원...일자리 창출 기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수자원공사의 댐과 정수장 등 실제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시험할 기회(테스트베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수자원공사의 댐과 정수장 등 실제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시험할 기회(테스트베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19년 하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 참여기업 공모를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모분야는 3개로 △성과공유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이다. 먼저 ‘성과공유제’는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과제를 수행해 원가절감이나 성능 및 품질향상 성과를 도출한 경우, 해당 기업과 2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과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비 일부를 지원하고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는 제도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수자원공사의 댐과 정수장 등 실제 현장에서 제품 성능을 시험할 기회(테스트베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 및 세부사항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수자원공사 웹페이지 ‘물산업플랫폼’ 또는 담당부서 ‘물산업플랫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0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받은 73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약 600억원, 해외는 약 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지난 3월 진행한 ‘상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 공모’를 통해 총 17개 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과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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