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 발굴해 KT와 공동 사업화
올해 총 12개사...기업당 최대 5000만원 지원

비즈콜라보레이션에 선발된 민트팟 관계자가 KT 직원과 공동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KT 제공) 2019.8.22/그린포스트코리아
비즈콜라보레이션에 선발된 민트팟 관계자가 KT 직원과 공동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KT 제공) 2019.8.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올해 하반기 ‘비즈 콜라보레이션’ 대상 기업으로 AR 실감형 솔루션 기업 ‘애니펜’ 등 6개 회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 6개사를 포함해 총 12개 회사가 ‘비즈 콜라보레이션’에 함께하게 됐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KT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을 발굴하고 KT의 사업부서와 함께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는 방식이다. 선발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마케팅 등에 가용한 자금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5G 분야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응용 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선발됐다.

하반기에 선발된 기업들은 △애니펜(AR 실감형 솔루션 개발사) △와인소프트(클라우드 CDN 캐시 솔루션 개발사) △와이드밴티지(모션센서 기반 하드웨어 개발사) △그렉터(IoT 단말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사) △민트팟(VR 영상 관련 SW기술 및 콘텐츠 공급 개발사) △헬로앱스(가상현실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사) 등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안에 KT와 함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은 “KT는 5G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플레이어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유망한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차원이 다른 5G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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