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국제 택배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GS25 제공) 2019.8.22/그린포스트코리아
GS25는 국제 택배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GS25 제공) 2019.8.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새벽배송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등 유통가의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방점을 찍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2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국제 택배 서비스 대상 국가를 100여국에서 220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의 자회사 CVSnet과 DHL코리아는 지난해 해외에서 국내로 배송된 화물을 GS25에서 보관한 뒤 고객에게 전달하는 ‘픽업 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에서 해외로 발송하는 ‘국제택배서비스’로 협약 범위를 확대하면서 국제 택배 서비스 대상 국가를 늘리는 게 가능해졌다. GS리테일은 DHL 국제 택배 서비스를 GS25에 더해 GS더프레시, 랄라블라에도 도입했다.

GS25 매장을 방문해 택배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하거나 CVSnet 홈페이지에서 예약 접수 후 GS25 매장을 방문하면 DHL을 통해 국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쇼핑몰 GS fresh는 이달 중순부터 반려동물 쇼핑몰 펫츠비와 손잡고 새벽배송 시스템을 이용해 6000여개 반려동물 상품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펫츠비 새벽배송 서비스는 GS리테일이 구축한 GS fresh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첫 번째 사례다.

펫츠비 고객은 이번달 리뉴얼한 펫츠비 앱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구입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새단장한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는 반려동물의 연령대, 상품 원재료, 기능성 등에 따른 검색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 전역 및 경기 일부지역에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다.

김경환 GS fresh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GS fresh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다양한 상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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