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에르덴솜지역에 묘목 500그루 식재
올해로 10년째 환경개선 행사

오비맥주는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2019.8.22/그린포스트코리아
오비맥주는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2019.8.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오비맥주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17일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대학생, 현지 주민 등으로 구성된 환경 봉사단 20여명이 참가, 몽골 에르덴솜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500여 그루의 포플러 묘목을 심었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오비맥주는 몽골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도 나섰다.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 현지 주민들에게 차차르간 유실수를 기르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척박한 몽골 땅에 10년간 꾸준히 나무를 심으며 몽골 사막화 방지와 건강한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다”며 “녹색경영을 실천하는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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