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내수 23%↑ 수출 102.3%↑

친환경차에 속하는 하이브리차 중 올 7월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그랜저 하이브리드. 2289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현대차 제공) 2019.8.22/ 그린포스트코리아
친환경차에 속하는 하이브리차 중 올 7월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그랜저 하이브리드. 2289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현대차 제공) 2019.8.22/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지난달 국산차 판매량 중 내수와 수출 모두 친환경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국내 자동차 산업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4% 늘어난 35만9954대, 수출은 11.6% 증가한 21만5927대다.

이 중 특히 친환경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한 1만2421대에 달했다. 수출은 102.3% 증가해 역대 월단위 수출 최대치인 2만5063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내수는 보조금 지원 대상 확대, 세제 및 기타 혜택 등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확대시행으로 모든 종류의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력원별로는 하이브리드차(HEV)가 8381대(20.5%↑), 전기차(EV) 3326대(12.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362대(132.1%↑), 수소차(FCEV) 352대(1113.8%↑)가 판매됐다.

주요모델 판매량은 하이브리차의 경우 그랜저 2289대, 니로 1836대, 신형 K7 1564대 순이었고, 전기차는 코나가 1528대, 수소차는 넥쏘가 352대였다. 친환경차 내수 실적은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의 9.7%에 달했다.

수출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차종이 고른 실적을 올렸다. 동력원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5013대(63.1%↑), 전기차 6246대(150.9%↑), 플러그인 하이브리차 3733대(486.0%↑), 수소차가 71대(26.8%↑)였다. 

친환경차 수출 실적은 전체 승용차 수출량의 12.1%다. 

 

as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