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 경부하요금 적용 등 부담 완화책

 
중소기업중앙회가 21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에게 중소기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을 건의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19.8.21./그린포스트코리아
중소기업중앙회가 21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에게 중소기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을 건의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19.8.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에게 중소기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용 요금제 건의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생산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으로, 토요일 낮시간대 경부하요금 적용과 전력산업기반기금의 부담금 한시 면제가 포함됐다.

이밖에 중소기업 전력기자재 관련 R&D 추진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주요 자재발주 물량수준의 정상화와 자재 보관 관련 납품체계 개선 등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전은 국내 공기업의 맏형으로서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이 크다”며 “일본 수출 규제조치 등 최근 산업동향에 발맞춰 국내 기업과 함께 전력산업 핵심부품을 개발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력기자재를 국산화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은 앞으로도 우리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적 협력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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