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데는 ‘360도 상품 기획전’을 연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9.8.21/그린포스트코리아
엘롯데는 ‘360도 상품 기획전’을 연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9.8.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상품의 모든 면을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상품 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360도 상품 기획전’에서는 상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360도 상품 기획전’에서는 가방, 구두, 운동화 등 디테일한 부분의 표현이 쉽지 않았던 20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가방의 경우에는 앞·뒤·좌·우의 무늬와 박음질 등 상품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구두는 뒷 굽의 모양과 발 볼의 크기 등 단면으로 봤을 때 놓치기 쉬운 세부 이미지를 살펴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퓨전(Fyusion)의 기술을 활용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퓨전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3D 촬영을 할 수 있는 AI촬영 독점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수십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2~3일간 편집 과정 없이 1분 내에 3D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온라인몰에서도 3D 이미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퓨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라이선스 기술 활용 및 재판매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기획전을 열게 됐다. 향후 롯데e커머스 계열사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엘롯데부문장은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퓨전과 제휴를 맺고 ‘360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해당 기술로 더욱 많은 상품 이미지들을 3D화해 차별화된 온라인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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