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미얀마서…온실가스 감축 등 공동대응도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19일 미얀마 양곤 파크로얄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 이하 ACE)와 ‘에너지 및 기후협력 이니셔티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2019.8.20./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19일 미얀마 양곤 파크로얄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 이하 ACE)와 ‘에너지 및 기후협력 이니셔티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2019.8.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아세안 국가의 합리적 에너지 이용을 이끌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9일 미얀마 양곤 파크로얄호텔에서 아세안에너지센터(ASEAN Centre for Energy, 이하 ACE)와 ‘에너지 및 기후협력 이니셔티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협력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세안 10개국의 경제성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으로, 아세안 국가의 합리적 에너지 이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과 센터의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0년간 매년 협의 하에 아세안 국가를 지원하는 협력 사업을 공동 진행해 왔다. 양 기관은 2009~2013년 CDM(Clean Development Mechnism, 청정개발체제) 협력 사업을 추진했고, 2014년부터 온실가스감축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또 2017년부터 미얀마와 라오스에 가전기기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함께 ‘에너지효율 시험설비 구축 타당성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오대균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ACE와 지난 10년간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특별한 동반자임을 확인했다”며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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