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어글리슈즈 ‘트리핀 다이노’를 출시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9.8.20/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백화점은 어글리슈즈 ‘트리핀 다이노’를 출시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2019.8.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지난해 불기 시작한 어글리슈즈 열풍이 이어지며 올해도 어글리슈즈 출시 행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다른 한쪽에서는 어디든 잘 어울리는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오는 23일 어글리슈즈 ‘트리핀 다이노’를 출시한다. ‘트리핀 다이노’는 롯데백화점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상품 디자인 단계부터 제작까지 약 6개월간 협업해 기획한 상품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경쾌한 느낌과 와일드한 공룡의 감성을 리드미컬한 패턴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스케쳐스는 시그니처 제품인 ‘에너지’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999년에 첫 출시돼 20주년을 맞이한 에너지는 투박하지만 일상적으로 신기에 손색없는 디자인과 컬러감 넘치는 배색이 특징이다. F/W 시즌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에너지는 트렌드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라인과 20년 전 제품을 그대로 복원한 레트로 라인으로 이뤄졌다.

현대백화점은 20일부터 압구정본점, 판교점, 대구점에서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쉬(ASH)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컬러 스니커즈를 판매한다.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가죽과 스웨이드, 니트 소재를 사용한 2019년 신제품 '버드(BIRD)'와 스포티한 디자인의 아쉬 스테디셀러 '크러쉬 비스(KRUSH BIS)'를 한정판 컬러로 출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옅은 그레이와 차분한 옐로, 화이트 컬러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리복은 이달 초 대표 스니커즈 모델로 자리매김한 ‘인스타펌프 퓨리’의 탄생 25주년을 맞아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인스타펌프 퓨리 OG’ 2종을 출시했다. 인기 컬러인 블루-레드, 브레이즌 베리-블랙 2종을 준비했다. 1994년 실루엣을 그대로 재현했다. 육각 모양의 공기주머니가 쿠셔닝을 강화시키는 헥사라이트(HEXALITE) 기술을 적용해 착화감이 뛰어나다.

LF가 전개하는 콜한도 이번달 초 ‘제너레이션 제로그랜드’ 스니커즈 라인을 내놨다.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디자인 속성을 복합해 정장 구두, 캐주얼 신발, 스니커즈의 느낌이 동시에 나도록 디자인해 어떤 옷과도 매치하기 쉽다.

LF관계자는 “‘제로그랜드’ 쿠셔닝 기술이 밑창(아웃솔)에 적용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다”며 “설포와 갑피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탈착이 간편하고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준다”고 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슈콤마보니는 F/W 시즌을 앞두고 스니커즈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시그니처 스니커즈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퀸즈, 니트 소재의 스니커즈로 캐주얼 룩과 포멀한 룩에 모두 어울리는 하이라인,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스텔레토 힐 로리, 양가죽 소재로 만들었으며 안정감있는 굽이 있어 착화감이 편안한 코이 등 4종이다.

슈콤마보니 관계자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슈콤마보니의 시그니처 스니커즈의 F/W 버전을 뮤즈 송혜교와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시크한 룩은 물론 포멀한 룩, 캐주얼한 룩에도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로 다양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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