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속출, 폭발적 기온 상승 막으려면…”
“이상기후 속출, 폭발적 기온 상승 막으려면…”
  • 안선용 기자
  • 승인 2019.08.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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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글로벌, 온실가스·탄소 등 감축방안 관련 보고서 발간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IRS글로벌은 ‘2019 온실가스, 탄소 등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사진 IRS글로벌 제공) 2019.8.20./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IRS글로벌은 ‘2019 온실가스, 탄소 등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사진 IRS글로벌 제공) 2019.8.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폭염이나 한파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이상기후가 속출하는 가운데,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이상기후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는 이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IRS글로벌은 이에 대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2019 온실가스, 탄소 등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전략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기후 연구 과학자들은 대체적으로 지구 기온의 폭발적 상승을 막을 수 없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어떠한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작은 요인으로 한 순간 폭발하는 것)를 산업화 이전 대비 약 2℃ 상승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이 2℃ 상승을 막기 위해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에 비해 40~70%를 감축해야 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30~50GtCO2eq 수준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기준, 6.2억톤으로 세계 7위다. 다만,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주요국들의 감축안에서 국내 온실가스 감축량이 가장 높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제조업 기반의 산업 구조와 높은 에너지 사용비율에 따른 감축방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새로운 녹색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상황인 것이다.

보고서는 최근 UNFCCC 파리협정 체결로, 신 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이 세계 각국의 핵심 아젠다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한다. 195개 협약 당사국은 기존 교토의정서 이후 기후변화 대응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합의문을 채택하고,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한 바 있다.

신 기후변화체제는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0%가 발전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중 80% 가량은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몫이다.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 비중 축소가 불가피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석탄발전 중심의 발전믹스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국내에서의 탈원전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등도 마찬가지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저감 문제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운송기술 등 산업화 기술개발이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변화가 곧 저탄소사회로의 이행 촉진인 셈이다.

 

asy@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