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 한 해 강원도와 경북의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비롯해 비무장지대 일원, 부산의 해안방재림 등 모두 83ha(83만㎡)의 산림 훼손지를 복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추진될 산림복원 대상지는 강원 태백·정선, 경북 구미·문경 등의 백두대간 보호지역 16만8000㎡, 경북 포항과 부산 등의 정맥·지맥 지역 10만5000㎡, 강원도 화천·양구·철원과 경기도 파주 등의 비무장지대(DMZ) 일원 25만1000㎡, 부산 등의 해안방재림 17만2000㎡, 충북 괴산 등의 산림 13만4000㎡로 이를 합치면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4배 규모다.

지난 2006년부터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해온 산림청은 백두대간 훼손지 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91만㎡를 복원했고 올해 추진 계획이 완료되면 전체 복원 면적은 274만㎡에 이르게 된다.

이명수 산림청 치산복원과장은 "앞으로 백두대간 및 DMZ 일원 산림을 계속 복원하고 정맥·지맥, 해안·도서 지역, 산림습원 및 폐채광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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