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미국에서 불거진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 영향으로 16일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0포인트(0.58%) 내린 1927.1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8포인트(0.87%) 내린 1921.49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0년물 금리가 연 1.619%로 떨어져 2년물 금리(연 1.628%)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진 영향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3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52억원, 기관은 15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여 총 1조89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016년 1월 7∼26일의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이고 연속 순매도액은 2018년 10월 18∼30일(9거래일 연속)의 2조1128억원 이후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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