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이어 수도권/호남·충청권 토론회 개최
미세먼지 관련 참여단 이해 증진·정책 방향 수립 목표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영남권 토론회에는 국민정책참여단 88명을 비롯해 모더레이터와 전문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 바 있다. (송철호 기자)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영남권 토론회에는 국민정책참여단 88명을 비롯해 모더레이터와 전문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 바 있다. (송철호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오는 17일과 18일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수도권, 호남·충청권 토론회를 개최한다.

수도권 토론회는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전국 500여명의 국민정책참여단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 240여명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전문위원, 모더레이터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호남·충청권 토론회는 1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며 90여명의 호남·충청권 국민정책참여단과 반 위원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영남권 토론회에는 국민정책참여단 88명을 비롯해 모더레이터와 전문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 바 있다.

권역별 토론회는 전체 숙의 과정 중 국민정책참여단의 ‘의제 이해’ 단계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고농도 시기(12~3월)에 대비한 단기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의제와 대책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논의하고 있다.

△산업 △수송 △발전 등 분야별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질의응답, 분임별 토의,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고농도 계절 관리제의 필요성과 중점 대책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10명 내외로 구성된 분과별 심층 토의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어 다음 달 국민정책참여단 전원이 참여하는 제2차 국민대토론회(9월 7~8일, 충남 천안 계성원)를 통해 정책제안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렇게 수렴된 의견은 전문가들의 숙의와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중 대통령에게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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