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첫 5G폰...출고가 6199위안
폴더블폰 '메이트X'는 연기

 
화웨이 메이트 20X 5G의 제품 이미지.(화웨이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화웨이 메이트 20X 5G의 제품 이미지.(화웨이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화웨이가 자국 시장에 첫 5G 폰을 출시한다. 폴더블 폰인 메이트X는 9월 출시 계획이 무산됐다.

중국 전자기업 화웨이가 16일 5G 스마트폰 '메이트 20X 5G'를 내수 시장에 출시했다.

베이징 일간지 신경보에 따르면 '메이트 20X 5G'는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 첫 5G 스마트폰이다. 사전 예약도 현지 기대를 방증하듯 100만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는 6199위안(약 106만원)으로, 1만위안을 넘으리란 당초 예상 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메이트 20X 5G는 화웨이의 플래그십 모델로 지난 12일 UAE에서 먼저 출시됐다. 

스펙은 7.2인치 화면에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기린 980 프로세서와5G 칩셋인 바룽5000이 탑재됐다.

후면의 40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000만 화소 광각렌즈의 트리플 카메라도 지원한다.

한편 당초 9월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화웨이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는 다시 출시가 보류됐다. 

IT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메이트 X의 출시가 11월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메이트 X는 지난 2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폰으로 처음 공개됐다.

7월 중 출시를 예고했으나 완성도 문제로 9월께로 한차례 미뤄진 바 있다. 화웨이 측은 늦어도 올해 안에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 메이트 X 제품 사진.(화웨이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화웨이 메이트 X 제품 사진.(화웨이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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