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13일 혁신센터·LG전자·에너지공단과 협약

서울에너지공단이 서울혁신센터,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노후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잡기 위한 그린리모델링에 나선다. (사진 픽사베이 제공) 2019.8.16/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에너지공단이 서울혁신센터,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노후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잡기 위한 그린리모델링에 나선다. (사진 픽사베이 제공) 2019.8.16/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어떻게 하면 노후 건축물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쾌적한 거주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 ‘그린 리모델링’은 재생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우리가 당면한 과제로, 이같은 현안을 풀기 위한 협력의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13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서울혁신센터, 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등과 함께 ‘건물에너지 제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와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회한 건축물) 기반의 에너지자립 건물군 조성, 태양광발전 기반의 소규모 분산자원 거래 실증, 그린 리모델링을 위한 녹색기술 연구개발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공사에 따르면 서울혁신파크는 기존 질병관리본부가 사용하던 부지를 활용해 서울이 당면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구축한 혁신 리더 플랫폼으로,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에너지효율의 롤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서울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건물의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것이 에너지 생산만큼 중요하다”면서 “이번 서울혁신파크의 에너지전환을 향한 힘찬 출발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바꾸고, 나아가 새로운 에너지 세상을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에 이어 ‘건물 제로 에너지화’를 위해 △서울혁신파크 그린 리모델링 조성계획 △서울혁신파크 대상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실증 방안 △LG사이언스파크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례 △서울혁신파크 에너지 파일럿 프로젝트 실험 등 주제의 세미나도 열렸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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