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 협약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지난 14일 협력사인 비엠티를 방문해 격려하고,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지난 14일 협력사인 비엠티를 방문해 격려하고,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4일 박일준 사장이 협력사 격려 차원에서 경남 양산의 ㈜비엠티를 방문해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비엠티는 발전설비에 사용되는 피팅, 밸브, 전기 분·배전반 등의 생산업체로, 2016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한일 무역갈등에 따른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반영해 협력사가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동서발전의 글로벌 강소기업육성 지원프로그램으로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개발에 역량을 집중, 발전 산업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14일 티치포 울산 사회적협동조합,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 에듀 브리지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언어적 역량을 통해 아시아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교육하는 강사를 양성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을 수료한 강사는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2개 초등학교, 6개 지역아동센터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의 우수한 역량과 아시아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연결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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