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랄라블라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랄라블라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고객들이 랄라블라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랄라블라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랄라블라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의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20대 고객 매출 증가율이 73.8%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40~50대 고객 매출 증가율(34.7%)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10~20대 고객들은 지난해 멀티비타민류를 잘 사갔으나 올해는 콜라겐, 유산균 등 이너뷰티(콜라겐·히알루론산·유산균 상품 등)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 이너뷰티 제품은 '톱5'에 들어갈 정도로 그 인기가 높아졌다.

또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에서 이너뷰티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28.7%로 4배 넘게 치솟았다. 중국 및 동남아 출신 고객들 사이에서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홍대 등에서 관련 상품 판매량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경한 랄라블라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담당 MD는 “건강기능식품 내에서 이너뷰티 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뷰티와 헬스를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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