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코딩 집중 교육 기관 ‘코딩좀알려주라’가 대학생을 위한 무료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프로그램 ‘코알라 유니브(UNIV)’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코알라 유니브'는 ICT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제공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진행했던 코알라 유니브 1기에서는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의 학생 42명이 참여했다. 120명 안팎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39명이 최종 이수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코알라 유니브 2기에서는 9월부터 약 5개월간 기초 코딩 지식, 파이썬,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에 대한 수업과 대학별 스터디를 진행한다. 지원 신청은 1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코딩좀알려주라의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내달 개강하는 2기에서는 수강인원과 대상 학교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선발 규모는 학생·운영진 포함 200명이며, 서울 소재 14개 대학교 학생(대학원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상 학교는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 △명지대학교 △서울대학교 △국민대학교 △숭실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이다. 

선발조건은 오직 ‘성실성’으로, 신청동기와 교육과정에 대한 목적성을 평가한다. 전공과 배경지식에 상관없이 열정과 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배출한다는 취지다. 실제로 지난 1기 수강생 중 ICT 전공자 비율은 10% 이내였다. 

최도근 코딩좀알려주라 대표는 “웹 개발의 경우 멋쟁이사자처럼과 같은 좋은 서비스가 많이 있지만 데이터 사이언스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없다”며 “대학생들이 코딩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겸비하여 특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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