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분해정비 과정 가상체험 등 가능

중부발전이 발전설비분해정비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VR 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중부발전이 발설비분해정비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VR 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사진 한국중부발전 제공) 2019.8.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VR(가상현실) 교육시스템을 도입, 생생한 체험의장을 제공한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기 시뮬레이터와 연계한 발전설비분해정비 VR 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해당 발전설비분해정비 VR 교육시스템을 활용하면 초급자부터 중급자 수준까지의 교육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터빈, BEPT(가압된 보일러에 급수를 공급하는 고압펌프) 등의 안전사항 준수나 정비 완료를 절차에 따라 스스로 학습하는 초급자 수준의 자가학습형 교육, 가상공간내 3차원 미니어처 모델을  분해조립할 수 있는 중급자 수준의 교육 등이 그 예다. 이를 통해 설비문제 재현, 새로운 문제상황 연출 등 생생한 양방향 토론형 교육이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 시스템은 발전소 운영·유지보수와 관련해 위해요소를 제거한 안전한 가상 현장학습과 발전설비 문제해결형 토론학습 지원으로 직원의 직무역량 향상, 참여와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등 혁신을 위해 도입됐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발전 분야에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의 융합과 적용으로 설비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 민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포미트와 함께 기기 조작 인식을 위한 지능형 화면인식 솔루션을 개발해 공동 특허 출원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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