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는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손잡고 주얼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랜드 제공) 2019.8.14/그린포스트코리아
이월드는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손잡고 주얼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랜드 제공) 2019.8.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이월드는 주얼리 사업 육성을 위해 국내 유력 엔터테인먼트 기업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손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장기적인 사업 동반자 관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랜드월드가 보유하고 있는 이월드의 주식 일부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

이랜드월드와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9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매매 종가를 기준으로 3만주를 시간 외 장내 매매 방식으로 거래했다. 해당 주식매매계약에는 향후 1년간 해당 주식을 매도할 수 없는 보호예수 조항이 포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월드와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월드 내 주얼리 부문의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소속 배우들을 활용해 마케팅 및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는 유해진, 김윤석, 김옥빈, 주원 등 유력 배우들이 소속됐다. 앞으로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소속배우는 이월드 주얼리 브랜드(로이드・오에스티・클루・라템)의 엠버서더(브랜드 뮤즈)로 활동하게 된다. 제품 기획 협업 및 스페셜 에디션 기획, 개인 SNS 채널 등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등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서로 다른 콘텐츠의 사업 부문이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고, 새로운 가치를 시장에 창출하고자 기획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자사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 국내 시장의 규모를 키우고 브랜딩을 높여가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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