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獨 'IFA 2019'서 AI 스마트홈 서비스 공동 소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LG전자가 중국의 스마트홈 전문기업인 루미(Lumi)와 스마트홈 신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업체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루미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IT·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공동으로 AI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전에 본사를 둔 루미(綠米)는 중국 최대 규모의 홈 IoT 기업으로, 2009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000만대 이상의 IoT 기기를 판매했다.

스마트센서와 컨트롤러, 게이트웨이 등 20종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아카라(AQara)'라는 브랜드로 내놓은 루미는 미국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루미와의 협력으로 스마트 가전, AI 플랫폼, 스마트센서 및 디바이스로 이뤄진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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