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일 천호공원 사계축제 ‘여름 바캉스’ 개최
물놀이존·비치존·체험존·공연존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천호공원 야외무대에서 ‘천호공원 사계축제’ 두 번째 행사인 ‘여름 바캉스’가 열린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천호공원 야외무대에서 ‘천호공원 사계축제’ 두 번째 행사인 ‘여름 바캉스’가 열린다. (사진 서울시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태풍의 영향으로 간간이 숨고르기를 할 때도 있지만 폭염의 기세는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럴 때 가까운 곳에 더위를 피할 곳이 있다면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천호공원 야외무대에서 ‘천호공원 사계축제’ 두 번째 행사인 ‘여름 바캉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천호공원 사계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여름 바캉스’는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와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무더위를 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특히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물놀이존을 운영한다. 야외무대 앞 광장에 마련된 20여 개의 풀장에는 물에 뜨는 책, 물놀이 장난감 등이 제공돼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차가운 얼음을 갈아 눈사람 만들어 보기 △내 몸에 새기고 싶은 무늬를 직접 골라 찍어보는 DIY 타투 △알록달록 소품을 활용한 플라워 아트 △나만의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려 넣는 부채 캘리그라피 등 이색적이고도 실속 있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밖에 △트로트 공연 △신기한 마술쇼 △아이들을 위한 동화 구연 △정열적인 하와이 훌라춤 등이 열린다. 또한 3가지 종류의 바캉스 분위기 포토존을 설치해 화려한 비치웨어와 캐릭터 의상을 입어보고 바캉스 분위기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최현실 서울시 동부공원 녹지사업소장은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이번 여름,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천호공원 사계축제 여름 바캉스’를 추천한다”면서 “이번 주말 온가족이 함께 천호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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