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원플러스서 글로벌 경영 경험...20일 행사서 국내 언론 만나

샤오미의 동아시아 총괄매니저에 새로 부임한 스티븐 왕(Steven Wang).(샤오미 제공) 2019.8.14/그린포스트코리아
샤오미의 동아시아 총괄매니저에 새로 부임한 스티븐 왕(Steven Wang).(샤오미 제공) 2019.8.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샤오미(Xiaomi)가 동아시아 총괄매니저에 스티븐 왕(Steven Wang)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왕 총괄매니저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예정된 샤오미의 에코시스템 신제품 발표 현장에서 처음으로 한국 언론과 만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왕 총괄매니저는 글로벌 전자기업의 경영 전문가로 알려졌다. 샤오미에서는 마케팅 팀의 리더로서 신규 시장 확장 사업을 담당해왔다.

샤오미 입사 전에는 중국의 휴대폰 제조사 원플러스(OnePlus)에서 글로벌 창립 팀의 핵심 멤버로 활동했다. 20여 국가에 원플러스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미국과 유럽의 영업을 관리했다. 이후 원플러스 CEO의 특별 보좌관으로서 인도 경영도 지휘한 바 있다. 

샤오미는 올해도 부단히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레드미 노트 7(Redmi Note 7)’ 등 핵심 제품을 출시하고 또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한국내 샤오미 팬들(Mi 팬)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한국 시장의 선호 모델, A/S 등 피드백을 받았다.

샤오미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혁신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삼성전자와 6400만 화소 카메라 센서를 공동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센서는 샤오미 레드미 신 모델에 최초 장착될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삼성전자와 협력 개발한 1억 화소 카메라 센서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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