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랑 매장의 모습. (국사랑 홈페이지 캡처) 2019.8.14/그린포스트코리아
국사랑 매장의 모습. (국사랑 홈페이지 캡처) 2019.8.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야식이나 피자, 치킨 같은 메뉴가 아닌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배달을 시켜 끼니를 해결하는 트렌드가 퍼지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팔린 음식가격은 5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3조원) 대비 73% 급증한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로 야식이나 혼자 때우는 간편한 한 끼에 한해 배달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일상적인 식사도 배달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배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생활 문화가 달라지면서 한식 배달 및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정에서 한식이나 반찬을 배달시켜 집밥처럼 먹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식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점 국사랑이 이런 경우다. 국사랑은 지속적으로 배달 가능 매장을 확대하며 몸집을 키우는 중이다. 다양한 종류의 국, 찌개 및 한식 반찬을 1인분 3000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처럼 치킨, 피자 등 야식 메뉴에 국한돼 있던 배달 문화가 이제는 매 끼니에 적용되고 있다”며 “한식 업체들도 배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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