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용량 14% 늘리고, 불연 마감재 추가도

LG전자가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용 에너지장치 ‘올인원 ES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LG전자 제공) 2019.8.13/그린포스트코리아
LG전자가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용 에너지장치 ‘올인원 ESS’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LG전자 제공) 2019.8.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에너지장치가 출시됐다. LG전자는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100㎾급 태양광 발전용 에너지장치인 ‘올인원 ESS(Energy Storage System)’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ESS의 여러 구성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으로, 지난해 출시 제품에 비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비해 14% 더 넉넉해진 313㎾h 용량의 배터리는 가구당 일평균 전력소비량을 10㎾h로 가정할 경우, 3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안전성 또한 더욱 높였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ESS 사용전 검사 강화 방침’에 맞춰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제품 역시 수배전반을 완전히 분리해 안전성을 높인 구조였지만, 이에 더해 내부에 불연 마감재를 추가한 것이다. IMD(Insulation Monitoring Device) 장치는 배터리 출력에 이상발생시 배터리 출력을 차단, 화재를 사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PCS와 배터리, 공조장치까지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전력변환장치, 전력관리시스템,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구성돼 설치도 간편하다. 배터리 용량은 15년 후에도 최대 75.4%까지 유지되며, 올인원 패키지 구성요소 모두 3년간 무상 보증한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자는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검증된 시공역량으로 국내 ESS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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