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계열사 총 540명 채용...4차산업아카데미 등 모집도 병행

KT 2019년 하반기 정기공채 알림 포스터.(KT 제공) 2019.8.13/그린포스트코리아
KT 2019년 하반기 정기공채 알림 포스터.(KT 제공) 2019.8.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14일일부터  열린채용 ‘KT스타오디션’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 KT그룹 신입사원 채용을 개시한다.

이번 채용에는 KT와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 DS, KTH, 스카이라이프TV, 나스미디어, KT커머스 등 8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직무 부문은 경영‧마케팅‧기술 분야 등이며 총 5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KT는 신입, 석·박사 및 인턴 등을 포함해 420명을 채용한다. 전년 하반기보다 40% 확대된 규모다. 모집 분야는 △경영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기업영업(AM)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 등 총 8개 부문이다. R&D, IT, 신사업개발 등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신속한 인력투입이 필요한 분야는 수시채용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스타오디션’도 진행한다. 스타오디션은 서류전형 없이 지원자가 직무 경험과 열정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오는 14~20일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아 오는 31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KT는 하반기부터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 채용을 시행한다. 산학장학생 채용은 우수 잠재역량을 가진 인재에게 재학기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합격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최신형 휴대폰‧통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육성형 인턴십 ‘4차산업아카데미’도 2기를 모집한다. 4차산업아카데미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5G 인프라 기술 △ICT융합컨설팅 분야에 대한 무상교육과 KT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모집 규모는 80명이다.

한편 이번 채용에선 지원자의 서류 검토에 AI 시스템이 도입된다. AI 시스템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직무와 인성 부합도 등을 평가하고, 표절 여부 등을 검수한다.

KT 스타오디션은 14일부터, 정기공채는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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