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CI. (신세계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신세계 CI. (신세계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신세계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는 9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50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4%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14.67%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도 53.32% 줄어든 24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백화점 2분기 매출이 1조681억원으로 10.8%,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23.7%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은 9016억원으로 6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강남, 센텀 등 대형 점포 중심으로 기존점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대구신세계가 흑자를 이어가는 등 2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면세사업 역시 강남, 인천공항T1 등 신규점이 빠르게 안착하고, SI 화장품 사업과 더불어 메리어트 호텔 리뉴얼 오픈으로 센트럴시티도 호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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