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며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낮 최고기온이 1~2도 더 오르겠다.(자료사진)
주말도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은 전날보다 낮 최고기온이 1~2도 더 오르겠다.(자료사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주말은 제주, 남해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내내 불쾌지수가 높다. 서울은 낮 한 때 37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은 9일 "주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연일 구름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타이완 북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주말동안 비소식이 있겠다.

태풍은 토요일인 10일 새벽 3시에 중국 상하이 남쪽 330km 부근 육상에 진입해 11일 오후 3시 중국 칭다오 남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이르겠다. 현재 기상청 관측상 국내에 미칠 영향력은 낮아보인다. 

주말 기온은 제주와 남해안, 강원 영동 지방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된다. 밤사이에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돼 종일 습하고 무덥겠다.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은 25~27도, 낮 기온은 31~3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6도 △춘천 영상 25도 △강릉 영상 26도 △대전 영상 26도 △청주 영상 26도 △대구 영상 25도 △광주 영상 25도 △전주 영상 26도 △부산 영상 26도 △제주 영상 2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상 37도 △춘천 영상 36도 △강릉 영상 32도 △대전 영상 36도 △청주 영상 36도 △대구 영상 35도 △광주 영상 34도 △전주 영상 35도 △부산 영상 31도 △제주 영상 32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주말 내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여 대기질이 쾌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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