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까지 발전설비 소재·부품 국산화 공모도

동서발전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체 포털서비스의 시범운영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동서발전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체 포털서비스의 시범운영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사내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고, 플랫폼 내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8일 자체 포털서비스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포털서비스를 통해서는 △데이터 취득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현황보기 및 검색하기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일반분석, 표준 템플릿 분석, 키워드 분석 △빅데이터 분석사례, 분석 아이디어, 데이터 활용 공유하기 등을 할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운전, 정비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이용해 종합적인 수집·분석 체계를 구현한 것은 발전사 최초”라며 “회사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활용도 높은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을 구축, 이를 활용해 효율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확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오는 9월 27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소재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과제'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조치에 대응차 발전소에서 사용 중인 외산 기자재나 부품의 현황을 파악하고, 대체불가한 외산 338개 품목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 향후 발전 기자재 수출규제, 지연 등 외부영향으로부터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안정적 전력공급을 통해 국내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발전설비 부품이나 소재의 국산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 한하며, 제안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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