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지 않아도 냄새가 없는 옷 '실버라이닝'
빨지 않아도 냄새가 없는 옷 '실버라이닝'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8.09 12: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도 99% 은 나노 섬유와 오가닉 코튼 혼방
악취 원인인 박테리아 세포벽 무너뜨려
실버라이닝에서 개발한 티셔츠 사진.(실버라이닝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실버라이닝에서 개발한 티셔츠 사진.(실버라이닝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국내 의류 브랜드가 세탁 횟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은 나노 제품을 통해 환경 가치를 전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버라이닝(silverlining)은 소셜 벤처 더뉴히어로즈가 단순 친환경 소재를 넘어 고객과 환경가치를 창출하고자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의류 브랜드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본금 64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초 사업을 시작했다.

인체의 260만여 개 땀샘에서 분출되는 땀은 섬유와 접촉하면서 악취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조성한다. 인간이 땀을 흘리는 한 세탁은 불가피하지만 잦은 세탁에 옷은 금세 헤지게 만든다. 1회 세탁시 섬유에서 발생하는 900만개의 초미세 플라스틱도 문제다.  

이에 실버라이닝은 세탁과 건조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저감하고자 일주일동안 입어도 악취가 없어 착용감이 상쾌한 티셔츠를 개발했다. 고객들에게 일상에서 세탁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권장하는 제품이다.  

실버라이닝은 제품의 코어(core)사에 순도 99% 은으로 코팅한 기능성 섬유와 오가닉 코튼(organic cotton)을 혼방한 원단을 사용했다. 은 섬유가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무너뜨려 박테리아 입자와 악취를 99.9% 제거한다. 

실버라이닝의 순도 99% 은으로 코팅한 기능성 섬유.(실버라이닝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실버라이닝의 순도 99% 은으로 코팅한 기능성 섬유.(실버라이닝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제품 수명도 길다. 거친 화학적 반응으로 결합된 기존의 은 나노 섬유와 달리 제품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은의 기능성이 유지된다.

실버라이닝은 이달 말부터 제품 구매와 연계한 친환경 이벤트도 진행한다. 실버라이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을 통해 세탁 횟수가 줄면서 기대되는 물, 에너지 절약 등의 환경적 가치를 환산한 1744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상은 적립금 형태의 ‘실버코인’으로 제공된다. 

이태성 실버라이닝 대표는 “환경을 생각하는 실버라이닝은 티셔츠를 한정된 수량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언제나 상쾌한 일상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