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샘물은 ‘2019 해양정화캠프’를 개최했다. (풀무원샘물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샘물은 ‘2019 해양정화캠프’를 개최했다. (풀무원샘물 제공) 2019.8.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풀무원샘물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협회와 지난 7~8일 양일간 해양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해양정화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19 해양정화캠프’는 플라스틱 오염을 퇴치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환경캠페인 ‘Beat Plastic Pollution’의 일환으로, 해양쓰레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 환경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생 30명이 유관기관 견학, 정화활동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번 캠프 1일차에는 유엔환경계획 산하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부산 사무국의 리우 닝(Ning Liu) 박사의 강연을 통해 수자원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물을 바탕으로 일반 시민 대상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또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추하늘 작가와 함께 해수욕장에서 수거한 쓰레기로 업사이클링 활동을 했다.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제작했다. 학생들이 만든 조형물은 이달 말 시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2일차에는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방제교육 전문기관, 해양환경교육원 견학과 해양쓰레기 및 해양 생태계에 대한 강연이 실시됐다. 오후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해 해양환경 관련 전시를 관람하며 해양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틀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2019 해양정화캠프’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업사이클링 작품을 8월 말부터 김포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전시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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