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억원 투입...신재생에너지 접목 등 스마트팜 구축 추진

고흥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농작물대상 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픽사베이 제공) 2019.8.8./그린포스트코리아
고흥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농작물대상 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픽사베이 제공) 2019.8.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전남 고흥군이 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고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농작물대상 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에너지 자립 및 수익창출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에는 IT 기업인 엘시스, (재)전남 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공동 참여하며, 국비 68억원을 비롯해 10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ICT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를 접목해 시범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 스마트팜 모델 전국 확산을 위한 기반기술 확보와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적용될 실증단지 재생에너지원 등에 대한 융합시스템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의 온실에 에너지 스마트팜을 적용해 최적의 환경 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해 열에너지 손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며, 시설온실 내 에너지 재활용을 추진하는 것 등이 이에 속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활용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지식의 축적과 분석체계 구축으로 농업분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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