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토론회’에 이어 수도권 등 권역별 토론회 진행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오는 11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권역별 토론회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에 필요한 대책의 핵심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장이며 국민정책참여단이 다양한 의제를 학습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남권 토론회에는 전국 500여명의 국민정책참여단이 가운데 영남권 거주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전문위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과 실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수송·발전 등 핵심 의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분임별 토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벡스코에서 열리는 영남권 토론회에 이어 수도권 토론회는 오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호남·충청권 토론회는 1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각각 열린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오는 9월 중 전체 국민정책참여단이 참석하는 ‘제2차 국민 대토론회’를 열어 국민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취합된 국민 의견은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심의를 거쳐 9월 말 정부에 제안된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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