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까지…국내 산업체 직원·그룹 대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탈(脫)원전에 관한 참신한 생각을 구한다. 한수원은 오는 9월 20일까지 ‘원전해체 시범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원전해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발주가능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기 위함이다. 탈원전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를 계기로 국내외서 공론화됐다.

공모주제는 시범사업이 가능한 원전해체사업 아이디어로, 응모대상은 국내 산업체에 속한 직원이나 그룹에 한한다. 응모는 우편이나 소포,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심사는 △현황분석 △독창성 △실행전략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의 기준을 감안해 한수원 자체심사와 외부 심사위원을 포함한 최종심사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최우수상 1건에 500만원, 우수상 2건에 각 300만원, 장려상 4건에 각 100만원씩 시상한다. 수상자와 시상 일정은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수원은 8월 15일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동남권 에너지 공기업, 협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해당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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