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 초콜릿 제품 2개 리콜…9개월 걸린 '늦장 조치'
일본 롯데, 초콜릿 제품 2개 리콜…9개월 걸린 '늦장 조치'
  • 김형수 기자
  • 승인 2019.08.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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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증상' 호소 고객 문의 7건…"사내 커뮤니케이션 문제 있었다"
일본 롯데가 리콜한다고 발표한 (일본 롯데 홈페이지 캡처) 2019.8.8/그린포스트코리아
일본 롯데가 리콜한다고 발표한 유산균 초콜릿 카카오 70%(왼쪽)과 폴리페놀초콜릿 카카오 70%(오른쪽).(일본 롯데 홈페이지 캡처) 2019.8.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초콜릿 제품 2개 종류를 리콜하기로 했다. 일본 롯데는 지난해말 문제를 인지했으나 계절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뀐 뒤에야 조치를 취했다 . 

일본 롯데는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폴리페놀초콜릿 카카오 70%, 유산균 초콜릿 카카오 70%  2개 제품에서 자체적으로 설정한 기준치를 넘는 우유 성분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두 제품에 우유는 들어가지 않지만,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제품과 같은 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두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 뒤 상품 가격에 상당하는 QUO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수 대상은 4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QUO카드는 일본 전역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일반 카드처럼 쓸 수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해 11월 이후 “우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 등의 고객 문의가 7건 있었으며, 일본 롯데의 자체 검사는 지난 4월에 이뤄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자체 검사는 고객 문의가 있은 지 5개월 뒤에 실시됐고, 회수조치는 9개월이 지난 후에 시작된 셈이다.

일본 롯데 관계자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며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해당 제품을 먹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