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ITO 매출 10%대 성장...하반기도 4대 ICT 전략 사업 육성

 
현대오토에버가 2019년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408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현대오토에버 제공) 2019.8.7/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오토에버가 2019년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408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현대오토에버 제공) 2019.8.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에도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분야의 B2B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의 IT 전문 계열사 현대오토에버는 2019년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408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9.7%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오토에버는 2분기에 회사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에서 호조를 보이며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오토에버는 외부 기업에 통합정보시스템을 제공하는 SI(System Integration)부문과, 비핵심 IT 부문에 대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TO(IT Outsourcing)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SI부문은 2분기에 매출액 17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2.3% 성장했다. 제네시스 표준 구축 및 제철 프로세스 혁신, 인도 기아차 공장 설립 지원 등 사업에서 주요 매출이 발생했다.

ITO부문은 2분기 매출액 2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고객사별 IT시스템 운영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1·2분기를 종합한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152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보다 각각 10.1%,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카키 및 카클라우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과 기아차 인도공장 신규 설립 지원, 고객 시스템 운영 영역 확대 등이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One I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IT서비스 등 4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제공) 2019.8.7/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오토에버의 상반기 손익계산서.(현대오토에버 제공) 2019.8.7/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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