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했다. (쿠팡 제공) 2019.8.7/그린포스트코리아
쿠팡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했다. (쿠팡 제공) 2019.8.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쿠팡은 탁구, 볼링, 사격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을 창단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잠실 오피스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장애인 선수 및 보호자 30여명과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 전국 장애인 체육진흥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쿠팡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훈련과 경기를 할 때 입을 수 있는 여름철 유니폼을 선물했다.

‘쿠팡 장애인 선수단’은 올해 호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주성철 사격 국가대표 선수, 김규정 탁구 선수, 윤좌헌 조정 선수를 비롯해 보치아, 파크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장애인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전원은 중증 장애인으로 이들은 향후 전국장애인체전 및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쿠팡에서 새롭게 펼쳐질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과 집착을 버린다면 자연스럽게 더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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