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탑은 멜론 치즈볼 아이스탑을 출시했다. (드롭탑 제공) 2019.8.7/그린포스트코리아
드롭탑은 멜론 치즈볼 아이스탑을 출시했다. (드롭탑 제공) 2019.8.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데다 간간이 빗방울도 떨어지는 탓에 불쾌지수는 한껏 높아졌다. 멜론같은 시원하고 상큼한 제철과일이 떠오르지만 슈퍼마켓에서 과일을 사다 씻어서 깎아 먹을 생각을 하면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다. 식음료업계는 빙수, 소포장 제품 등 멜론을 활용한 여러 형태의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드롭탑은 멜론과 젤라또, 치즈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멜론 치즈볼 아이스탑’을 출시했다. 멜론의 풍미에 부드러운 바닐라 젤라또가 어우러지는 한편, 고소하고 짭짤한 치즈볼이 맛의 포인트를 준다. 네모난 멜론 조각과 동글동글한 치즈볼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조화는 눈도 즐겁게 한다.

설빙은 국내산 고급 머스크 멜론을 사용한 여름 한정 메뉴 ‘메론설빙’ 3종을 선보이고 있다. 단팥·찹쌀떡·크런치 시리얼이 어우러진 '리얼통통메론설빙', 딸기와 부드러운 치즈케이크가 조화를 이루는 '딸기치즈메론설빙',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이크가 가득한 ‘요거통통메론설빙’ 등이다.

공차는 여름 신메뉴로 ‘멜론 그린 밀크티’를 내놨다. 달콤한 멜론에 산뜻한 그린티를 곁들여 여름철 가볍게 즐기기 좋은 과일 밀크티 메뉴다. 취향에 따라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의 코코넛과 달콤 짭조름한 밀크폼 토핑을 추가하면 배가된 달콤함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과일 ‘프레쉬클럽 나우 멜론’을 출시했다. ‘프레쉬클럽 나우 멜론’은 누구나 한 번에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양의 멜론을 잘라 소포장함으로써, 1인 가구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제철 국내산 멜론의 신선함과 달콤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멜론은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과 함께 향긋한 풍미까지 느낄 수 있어 더위를 날리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식음료업체들이 멜론을 사용한 메뉴들이 큰 주목을 얻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멜론을 활용한 신메뉴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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