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노원 문화의거리서 절약 캠페인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약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에너지시민연대가 노원구와 함께 오는 9일 오후 2시 노원 문화의거리에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에너지니가 들어주는 다섯 가지 소원’을 주제로 서울 광화문, 화곡역, 홍대입구에서 벌인 캠페인에 이어 네 번째 행사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에너지 효율화 방법이 담긴 부채와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여름철 쿨맵시를 홍보하고, 상가 점주들에게 ‘문 닫고 냉방’ 문화 정착을 강조할 방침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시원한 쿨맵시 차림은 체감온도를 2℃ 낮출 수 있어 적정 실내온도(26~28℃)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익히 알려진 대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에어컨 가동 등은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꾀할 수 있다.

이날 에너지시민연대가 소개할 에너지 절전 및 효율화 방법은 △실내온도는 26℃, 시작은 강풍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 △냉방영업 중 출입문 닫기 △고효율 LED조명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이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제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모든 것이 에너지다’를 주제로 전국 10개 시도에서 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슬로건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체험교육과 다채로운 문화행사, 오후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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