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부문서 7위…테슬라·BMW, EV·PHEV서 1위

코나 전기차 모델.(사진 현대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PHEV)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톱10 안에 진입했다.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량 순위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EV와 PHEV 부문에서 10위와 7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와 BMW가 EV와 PHEV 부문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는 코나 EV의 인기에 판매량이 전년동기 153.6%P 급증한 2만6804대를 기록하며 EV 글로벌 판매량 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기아차 역시 니로 PHEV 판매 호조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6.9%P 증가한 1만906대로 PHEV 판매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 EV 부문 판매량 브랜드 순위. (SNE리서치 제공) 2019.8.6/그린포스트코리아
올 상반기 EV 부문 판매량 브랜드 순위. (SNE리서치 제공) 2019.8.6/그린포스트코리아

SNE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향후 코나 EV와 니로 EV, 소울 부스터 등의 신모델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EV-PHEV 브랜드 톱10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테슬라는 EV부문에서 모델3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BMW는 전년동기 대비 PHEV 판매량이 7.1%P 감소했지만, 중국 기업 BYD의 제품 판매량 급감으로 1위에 올라섰다.

2019년 상반기 PHEV 판매량 브랜드 순위. (SNE리서치 제공) 2019.8.6/그린포스트코리아
2019년 상반기 PHEV 판매량 브랜드 순위. (SNE리서치 제공) 2019.8.6/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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