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명월관이 선보이는 갈비탕 팩. (워커힐 제공) 2019.8.6/그린포스트코리아
워커힐의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이 선보이는 갈비탕 팩. (워커힐 제공) 2019.8.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추석이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로 무엇을 골라야하나 슬슬 고민이 깊어지기 시작하는 때다. 호텔 업체들은 식품명인과 손잡고 개발한 선물세트, 호텔 레스토랑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선물세트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추석 선물세트를 오는 19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지역의 명품 특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들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최근 육류·해산물·주류 등을 혼합해 만족도를 높인 혼합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트 구성 상품을 지난 설 대비 2배 확대했다. 총 8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특선 영광 굴비와 한우 세트(150만원) △한우 스테이크와 랍스터 세트(75만원) △한우 불고기와 지리산 참기름 세트(38만원) △홈메이드 훈제연어와 샴페인 세트(30만원) 등이 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과의 협업을 통한 상품들도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명작 세트와 명인 이기춘 문배주(135만원) △전남 해남 듀록 돼지고기와 명인 최명희 장 세트(25만원) △솔송주 프리미엄(13만원) 등을 준비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호텔 셰프의 추천과 바이어들의 엄선된 큐레이션으로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호텔 레스토랑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선물세트 등을 다음달 10일까지 판매한다.

정육세트로는 △생갈비·등심·안심 스테이크로 이뤄진 ‘한우 갈비 등심 혼합세트(107만원)’ △한우 1++등급의 안창살·토시살 등 특수부위를 한데 담은 ‘미각한우세트(95만원)’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전복장 세트(32만원)’, △배추김치·갈치석박지·오이소박이 등으로 구성한 ‘조선호텔 김치스타 세트(23만원)’도 준비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레스토랑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참다랑어 프리미엄 세트(29만원)’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일식명가 ‘스시조(Sushi Cho)’에서 쓰는 최상품 참다랑어의 가마도로·오도로·아카미 부위를 엄선했다. ‘나인스 게이트 로스트 비프 세트(29만원)’는 저온·건열 등 다양한 조리법에 따라 다채로운 맛이 연출되는 본인 립아이 로스트 비프로 구성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도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던 음식을 가정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요리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고품질의 갈비를 선별해 우려낸 소갈비 육수에 양지 육수를 더해 진하고 깊은 맛의 '프리미엄 갈비탕 선물세트(11만3000원)'를 내놓는다. 

또 한식당 온달에서는 국내산 꽃게를 활용해 양념이 깊이 배도록 긴 숙성 기간을 거쳐 만든 '온달 명품 간장게장(3㎏·55만원)'을, 중식당 금룡에서는 해삼·전복 등 진귀한 식재료가 들어간 중국 대표 보양식 '불도장(19만원)'을 선보인다.

워커힐 PB 상품의 원조 격인 SUPEX 명품 김치도 다채로운 구성과 가격으로 마련했다. 100%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해 전통 김치의 맛을 재현했다. 배추김치·백김치·갓김치 등 계절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김치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300g 기준 6개의 소형 포장 세트가 4만6000원부터 시작한다.

워커힐 관계자는 “풍성한 추석 명절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의 2019 워커힐 추석 선물 세트를 제안한다”며 “워커힐의 각 레스토랑에서는 업장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요리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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