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통해 해리포터 등 명작 콘텐츠 공급

구현모  KT Customer&Media부문장 사장(오른쪽)과 넬슨 히치콕 스콜라스틱 사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2019.8.5/그린포스트코리아
구현모 KT Customer&Media 부문장(오른쪽)과 넬슨 히치콕 스콜라스틱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2019.8.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 등 명작을 VR/AR로 생동감 있게 즐기면서 영어를 배우는 교육 콘텐츠가 개발된다. 

KT는 5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미국 최대 규모의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Scholastic)과 ‘IT 기술을 활용한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G, AI, AR 등 KT가 보유한 ICT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형 영어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고 차세대 미디어 교육 플랫폼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세부 협력 사항으로 △스콜라스틱 영어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KT의 ICT 기술을 접목한 최신 영어교육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마케팅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올레 tv 영어 교육과정 등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스콜라스틱은 전 세계 165개국에 도서를 유통하는 대형 출판사다. 현재 미국의 11만5000여 국립학교 중 83%에 달하는 9만6000여개 학교에서 스콜라스틱의 교재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 도서에는 해리포터(Harry Potter), 매직스쿨버스(Magic School Bus), 도그맨(Dog Man) 등이 있다.

구현모 KT Customer&Media 부문장(사장)은 “국내 최고의 ICT 기술을 보유한 KT는 AI, AR 등의 기술을 적용해 올레 tv 키즈랜드와 인공지능TV 기가지니를 선보이는 등 키즈교육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왔다”면서 “스콜라스틱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넬슨 히치콕 스콜라스틱 사장은 “KT와의 업무협약으로 스콜라스틱만의 우수한 콘텐츠를 더 다양한 채널과 단말에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이들이 스콜라스틱 콘텐츠를 보다 즐겁고 유익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KT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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