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0%가 앞으로 혼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G마켓 제공) 2019.8.1/그린포스트코리아
G마켓은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0%가 앞으로 혼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G마켓 제공) 2019.8.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G마켓은 최근 2주(7월 15일~7월 28일) 동안 총 993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나홀로 여행(이하 혼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0%가 앞으로 '혼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미 '혼행'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61%에 달했다.

‘혼행'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나의 취향대로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어서'(7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상대방과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서'(10%)와 ‘마땅히 함께 할 동반자가 없어서'(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혼행이 망설여지는 이유’로는 ‘낯선 장소에 홀로 있다는 두려움 때문'(46%)이란 답변이 많았다.

'혼행' 여행지로는 해외(40%)보다 국내(60%)를 더 선호했다. '이색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55%를 차지한 20대를 제외하면, 30대(국내 51%)와 40대(국내 60%), 50대 이상(국내 77%)은 국내를 더 선호했다.

‘혼행’을 떠날 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준비물로는 무료함을 달래 줄 수 있는 ‘게임기나 음향기기’(29%)가 1위, 사진 촬영을 위한 ‘셀카봉’(27%)이 2위로 꼽혔다. 안전을 위한 ‘호신용품’(16%), ‘간편 즉석식품’(12%), 귀중품 보관을 위한 ‘수납·보안용품’(11%)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게임기나 음향기기’(36%)를 첫 손에 꼽은 반면, 여성은 ‘셀카봉’(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임지연 이베이코리아 여행사업팀장은 “본인이 원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혼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업계에서도 ‘혼행’ 등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다양한 여행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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