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충남도‧전남도‧우정사업본부‧전자통신연구원과 협약
연내 충남‧전남‧전주 3곳에 배달점 설치·2021년 본격 서비스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운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김용찬 충남부지사,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송정수 우정사업본부 단장, 박병호 전남부지사, 최창학 LX사장.(LX 제공) 2019.7.31/그린포스트코리아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운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김용찬 충남부지사,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송정수 우정사업본부 단장, 박병호 전남부지사, 최창학 LX사장.(LX 제공) 2019.7.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위치정보 인프라를 응용해 도서와 산간 등 오지에 드론으로 물류를 배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LX는 31일 충남 당진시 소재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서 행정안전부와 충남도, 전남도, 우정사업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기관과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운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서와 산간 등 배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물류배송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체결했다. LX는 올해 말 까지 충남도와 전남도, 전주시 등 3개 지역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시스템 안정화, 시범운영 단계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2021년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물건을 매단 드론이 당진전력문화홍보관에서 약 4.3㎞ 떨어진 난지도와 4.2㎞ 거리의 소난지도에 물건을 배송하고 다시 원위치로 복귀하는 배송 시범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LX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배송실증사업을 이번 드론 배달 사업에 연계시킬 계획인데, 전국 공통의 도로명주소체계를 기반으로 배달지점 위치 파악이 더욱 쉬워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LX는 앞으로도 드론배달점 위치 정보 측정 기술을 개발해 배송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드론 물류 배송 시연 장면.(LX 제공) 2019.7.31/그린포스트코리아
드론 물류 배송 시연 장면.(LX 제공) 2019.7.31/그린포스트코리아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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