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사진공모전’ 열려…환경부 장관상 등 시상

북한산 한여름의 꿈(대상, 김규완)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북한산 한여름의 꿈(대상, 김규완)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 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며 총 80점을 선정한다. 그간 출품작 대부분이 경관 위주 사진이었던 점을 감안해 이번에 ‘사람 또는 동·식물과 국립공원의 조화’라는 제목으로 국립공원 안에서 행복한 국민들 또는 국립공원과 잘 조화돼 있는 동·식물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사진을 특별부문으로 공모한다.

아울러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점을 감안해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위법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1993년에 처음 시작해 지난해 제17회 대회까지 총 6700여명이 참가하고 4만3000여점이 출품되는 등 출품 수량과 수준에서 국내 최고의 자연·환경 분야 사진공모전이다.

역대 수상 작품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인 활용을 전제로 무료로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국립공원 사진전시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환경부 장관상) 500만원, 최우수상(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3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작품 접수는 ‘사진 접수 시스템’을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응모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한다”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포스터(자료 국립공원공단 제공)
‘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포스터(자료 국립공원공단 제공)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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