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유망기업·동아리 등 3개 부문 9월 6일까지 접수
대상에 환경부 장관상 및 최대 1천만원 상금과 각종 혜택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유망 환경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환경 분야 고용을 늘리기 위해 ‘2019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환경창업대전 공모전은 △환경창업 아이디어 △환경창업 유망(스타)기업 △환경창업 학생동아리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각 부문별로 대상을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한다. 총 5개 팀을 선발해 대상 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스타기업 부문은 우수한 환경 새싹기업을 발굴해 유망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5년 미만의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총 8개 팀을 선발한다. 대상 팀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학생동아리 부문은 학생들의 창업 의지를 함양하기 위해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동아리 7개 팀을 선정해 활동지원금 200만원으로 창업활동을 3개월간 진행하고, 최종 1개 팀을 선발해 해외 창업박람회 등 탐방 기회를 부여한다.

심사절차는 1차 서류평가, 2차 부트캠프(Boot Camp) 및 심층평가를 거쳐, 10월 말에 개최 예정인 환경창업대전의 발표경연에서 청중 및 전문 투자자단의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최종 선정팀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창업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시설 활용, 전문가와 1대1 자문 연계, 초기창업 교육, 기업 홍보,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환경창업대전에서는 환경기업 에이치앤이(H&E)의 ‘거대정보(빅데이터)를 활용한 잔반축소시스템’, 서진에너지의 ‘생물학적 하수 처리 시스템’이 각각 환경 아이디어 부문과 스타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에이치앤이는 ㈜누비랩으로 창업을 완료하고 교육청 등 관계부처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3년 이내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진에너지는 2014년 2억원으로 창업을 시작해 2018년 기준 39배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으며 201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지사를 설립해 환경산업의 세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환경창업대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온라인 상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받는다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올해 2회째를 맞는 환경창업대전이 환경 분야 대표적인 ‘창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미래 환경산업 혁신성장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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