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2억원 투입...신사업 창출·기술 고도화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1일 ‘2019년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18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지원에 착수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7.30/그린포스트코리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1일 ‘2019년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18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지원에 착수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9.7.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미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CT 중소기업들의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기술개발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1일 ‘2019년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18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지원에 착수한다.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이하 ICT 지원사업)은 △의료 △제조 △이동체 △에너지 △금융·물류 △시티 △농축수산업 등 7대 산업 분야에서 첨단 ICT 기술을 융‧복합한 과제를 선정하고 2년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이다. 

ICT 지원사업은 1단계 사전기획(3개월), 2단계 기술개발(18개월) 순으로 진행된다. 

1단계 사전기획은 사업화 전략 구체화, 특허전략 수립 등 사업 내용을 정교화하는 단계다. 정부는 지난 3월에 수행과제 40개를 선정하고 전문기관을 동원해 기업들이 기술개발 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할 수 있도록 보조해왔다. 이후 정부는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략의 평가를 거쳐 엄선된 과제 18개를 2단계 기술개발 과제로 최종 선정했다.

정부는 18개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ICT 신시장 창출지원’으로 7억5000만원, ‘ICT 핵심기술 고도화 지원’으로 4억5000만원을 2년간 투입할 계획이다. ‘ICT 신시장 창출지원’에선 ICT와 융‧복합 분야를 응용한 신시장 창출을 장려하고, 'ICT 핵심기술 고도화 지원’에서는 ICT 6대 기술분야(미래통신·전파, SW·AI, 방송·콘텐츠, 차세대보안, 디바이스, 블록체인·융합)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18개 과제에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지능화‧고도화가 기대되는 과제들이 선정됐다. ICT와 제조가 융합한 ‘건설분야 현장지원 및 원격협업을 위한 확장현실(XR) 기반 지능형(AI) 관리지원 시스템 개발’, ‘ICT와 의료가 융합한 절단‧마비 장애인을 위한 자기주도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됐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잠재력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ICT 혁신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ICT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튼튼한 ICT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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